▲ 29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폐공장에서 국민모임 창당 발기인대회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내년 총선까지 20석 이상 확보 목표로 활동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야권 신당 추진 세력인 ‘국민모임’이 29일 발기인대회를 열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나섰다.

국민모임이 이날 서울 문래동의 한 폐공장에서 개최한 발기인대회에선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신학철 화백, 최규식 전 의원을 공동대표로 하는 창당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김 대표는 다른 진보세력과 힘을 합쳐 4.29 재보선에서 중요한 성과를 내고, 진보 세력을 결집해 9월 이전까지 창당을 완료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내년 총선까지 20석 이상 확보와 야권 교체 실현, 이를 토대로 한 2017년 정권교체를 목표로 내세웠다.

비(非)중도 진보 노선을 표방하며 창준위를 발족한 이날 대회엔 발기인 1050명 중 550명이 참석했다.

야권 신당 창당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우려하는 야권 분열도 현실화하고 있다. 신당 창당 과정에서 정의당도 합당에 나설 수 있어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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