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태안군 안면도 승언리 소재 ‘안면도 해비알 꽃게1번지’ (사진제공: 안면도 해비알 꽃게1번지)

[천지일보=홍란희 기자] 충남 태안군 안면도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어 가족 혹은 연인과 함께 여행하기 좋은 곳으로 추천 할만하다.

특히 꽃지해수욕장을 중심으로 한 안면도 여행코스에서는 안면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게국지를 맛볼 수 있어 눈과 입이 함께 호강할 수 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서는 안면송을 비롯해 다양한 봄꽃을 볼 수 있어 지친 심신을 치유하기에 제격이라 할 수 있겠다.

자연휴양림에서 10여분 떨어진 꽃지해수욕장은 꽃지해안공원과 연결돼 사철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넓은 백사장과 완만한 수심, 맑고 깨끗한 바닷물 때문에 연간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들로 붐비며 물이 빠지면 조개, 게, 고둥 등을 잡을 수 있고, 전국에서 낙조로 가장 유명한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도 볼 수 있다.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안면도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안면도를 상징하는 요리가 바로 게국지다.

서산 일부지역에서 먹던 전통 요리로 1박2일을 통해 소개되면서 전국적으로 유명해졌고, 최근엔 외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변형돼 안면도를 찾는 여행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승언리에 있는 ‘안면도 해비알 꽃게1번지(041-673-0053)’는 안면도 토박이인 해비알마을 이장이 직접 운영하며 안면도 전통의 맛을 재현해내고 있는 안면도맛집이다.

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게국지뿐만 아니라 간장게장과 양념게장, 대하장을 함께 맛볼 수 있는데, 꽃게와 새우에 들어 있는 타우린은 피로회복제의 주성분으로 쓰일 만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어 나른한 봄철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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