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화성탐사’를 위한 우주왕복선 소유스호가 28일(현지시각) 오전 1시 42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외신에 따르면 소유스호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으며, 350㎞ 상공의 우주정거장(ISS)에서 1년간 체류하게 된다. 이중 러시아 우주비행사 1명은 6개월 뒤 지구로 귀환한다.
통상 ISS에 머무는 기간은 6개월인데 이번엔 그 배에 달하는 1년간 체류하게 되는 것이다. 의료진은 이 기간 무중력상태의 ISS에서 보내는 우주비행사의 뼈와 근육 등에서 일어나는 신체 각 부위와 감정의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이는 ‘쌍둥이 노화실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51)의 쌍둥이 형 마크도 지구에서 같은 측정을 받아 어느 쪽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지를 실험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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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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