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왕복선 소유즈 TMA-13M을 실은 소유즈 FG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유럽우주기구(ESA)의 알렉산데르 게르스트(독일), 막심 수라에프(러시아),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레이드 와이즈먼 등 우주인 3명이 우주왕복선에 탑승해 국제우주정거장(ISS)로 향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화성탐사’를 위한 우주왕복선 소유스호가 28일(현지시각) 오전 1시 42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됐다.

외신에 따르면 소유스호에는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3명이 탑승했으며, 350㎞ 상공의 우주정거장(ISS)에서 1년간 체류하게 된다. 이중 러시아 우주비행사 1명은 6개월 뒤 지구로 귀환한다.

통상 ISS에 머무는 기간은 6개월인데 이번엔 그 배에 달하는 1년간 체류하게 되는 것이다. 의료진은 이 기간 무중력상태의 ISS에서 보내는 우주비행사의 뼈와 근육 등에서 일어나는 신체 각 부위와 감정의 변화를 측정하게 된다.

이는 ‘쌍둥이 노화실험’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51)의 쌍둥이 형 마크도 지구에서 같은 측정을 받아 어느 쪽이 노화가 빠르게 진행되는지를 실험하기 때문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