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서울 강서구가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매월 셋째주 토요일 양천고성지에서 역사체험프로그램인 뛰게 하라! 숨 쉬게 하라!’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생생문화재사업은 문화유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의미를 문화콘텐츠로 활용하고자 추진한 사업이다. 특히 역사적 자원인 문화재를 보존하는 차원을 넘어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교육·문화·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프로그램이다.

양천고성지(가양동 일대)는 삼국 시대의 성곽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372)으로 지정돼 있다. 구는 과거 치열했던 전쟁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이곳의 특징을 살려 주민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4월부터 11월까지 한강 삼국지! 삼국의 한강 쟁탈 전쟁!’ ‘응답하라! 1592!’ ‘FREEDOM IS NOT FREE’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양천고성지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확인된 삼국시대 석성으로 발굴조사 현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 문화재 발굴에 대한 체계적인 학습도 도울 계획이다.

회당 30명씩(초등학생 20, 학부모 10)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네이버 카페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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