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십자 150명의 임직원이 지난 23일 경기도 용인시 본사에서 참여한 ‘사랑의 헌혈’ 행사 진행 모습 (사진제공: 녹십자)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녹십자(대표 허은철)가 지난 23일 임직원 150여명이 동참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관계자는 이날 녹십자, 목암생명공학연구소 등의 임직원들의 참여로 모은 헌혈증을 전년과 같이 소아암환우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녹십자는 소아암를 위한 헌혈증 1500매를 삼성병원에 전달한 바 있다.

녹십자 ‘사랑의 헌혈’은 제약기업 중 최다 인원이 동참하고 있는 헌혈 행사로, 매년 12차례씩 개최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 행사가 정기적으로 시작된 1992년부터 현재까지의 녹십자의 헌혈 운동 참여자 수는 총 1만 2천명에 달한다.

관계자는 또 헌혈증 기부가 특히 다량의 수혈이 필요한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헌혈증으로 수혈을 받을 시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를 공제해주기 때문이다.

녹십자의 박주영 대리는 인터뷰에서 “소중한 피로 꼭 필요한 약을 만드는 회사에 다녀 자연스럽게 헌혈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작은 수고로 생명을 나누는 값진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며 헌혈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녹십자는 ‘사랑의 헌혈’ 행사 외에도 ▲임직원 기부금액만큼 회사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 ▲1991년 사회복지법인 혈우재단 설립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녹십자 사회봉사단 ▲사회공헌활동에 경상이익 1%이상을 지원하는 기업모임인 전경련 1% 클럽 가입 ▲급여 끝전 기부 등 꾸준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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