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23일 오후 춘추관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 국장 참석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리콴유 전 싱가포르 총리의 국장에 참석한다.

23일 민경욱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29일 오후 2시 싱가포르 국립대학에서 개최되는 리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하고 리 전 총리 아들인 리셴룽 현 총리 등 유족을 위로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리 전 총리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서 도시국가 싱가포르를 세계 속의 물류, 금융 허브이자 선진국으로 도약시킨 세계적 지도자일뿐 아니라 한국을 6차례 방문하는 등 우리와 각별한 인연을 가진 인사였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해외 정상급 지도자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있는 일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둘라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 서거 당시 직접 조문을 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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