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공직자들의 봉급 동결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9일 이명박 대통령은 규제개혁 우수기관 및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2회 섬김이대상을 수여한 뒤 오찬자리를 통해 “60만 공직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금년과 내년까지 봉급이 동결됐다. IMF때도 봉급이 동결된 적이 있지만 세계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기업들에게 모범을 보이기 위해 희생해줘서 매우 고맙다”며 “대한민국이 올해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만큼 성과를 얻은 것은 국민 여러분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고 치하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기업체, 근로자 모두가 잘해줬고 공직자들도 역할을 잘해줬다. 특히 하급직 공무원들에게 더욱 고맙다”며 “오늘 노력하면 내일 희망이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주위에 많은 공직자들에게 모범이 돼 한 해 공직자들이 국민들을 위해, 기업을 위해 서비스하는 정신이 날로 높아지길 바란다”며 “나는 내일을 위해 모두가 함께 힘을 모으고 더 노력하면 여러 불리한 조건이 있지만 극복하고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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