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이 좋다 조영남 (사진출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조영남이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전부인인 배우 윤여정과의 이혼 및 여러번 실패했던 결혼생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쎄시봉 할배들의 귀환’에 출연한 조영남은 여러 번의 결혼 생활에 대해 고백했다.

조영남은 윤여정과 이혼 뒤 다른 사람들과 여러번 재혼했지만 모두 이혼으로 끝나 여성 편력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끔찍한 상처를 받았다. 내가 결혼식을 올릴 때는 늙거나 병들거나 할 때까지 같이 살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그걸 어긴 게 아주 치명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신을 배반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 직업이 가수니까 노래하는 것도 죄의식, 가책을 느낀다”고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조영남은 6년 전 뇌경색을 앓아 위험한 고비를 넘긴 사실도 털어놨다.

가수 윤형주, 안세환과 함께 콘서트 준비 연습에 열중하던 조영남은 “지금 연습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어. 계단 올라가다가 심근경색으로 쓰러질 수 있는 거야. 내일 살아있다는 보장이 없잖아. 그래서 지금 하는 노래가 마지막인거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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