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태환 선수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대한체육회와 수영연맹 관계자들이 도핑 파문을 일으킨 박태환 선수의 징계 여부를 논의할 국제수영연맹(FINA) 청문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

이기흥 대한수영연맹 회장과 김지영 대한체육회 국제위원장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스위스 로잔으로 출국했다. 청문회 참석할 관계자들은 로잔에 도착해 지난 19일 먼저 출국한 실무진들 및 박태환 선수와 함께 청문회에 대비해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박태환은 누나, 국내 변호사와 함께 먼저 출국해 이번 도핑 파문 이후 선임한 스위스 현지의 도핑 전문 외국인 변호사와 함께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태환의 징계 여부와 수위를 좌우할 국제수영연맹 청문회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FINA 사무국이 있는 로잔에서 열린다. 박태환은 인천아시안게임 개막 직전인 지난해 9월 초 약물 검사에서 세계 반도핑기구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 성분이 검출돼 청문회 출석을 통보 받은 상태다.

청문회는 애초 지난달 27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소명 자료를 아직 충분히 준비하지 못했다며 박태환 측이 연기를 요청해 일정이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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