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배우 오윤아가 MBC 새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다양한 내면 연기를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드라마에서 아름다운 얼굴 아래 멍꽃을 달고 사는 슬프고 잔혹한 여비서 ‘주애연’ 역을 맡은 오윤아는 방송 전부터 새로운 연기변신으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지난 18일 첫 방송된 ‘앵그리맘’에서 애연(오윤아 분)은 비서로서 도도하고 교양 있는 겉모습과 달리 내면에는 홍상복(박영규 분) 회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동칠(김희원 분) 앞에서는 독하고 욕망 있는 여자로 돌변하는 반전 모습을 드러내며 다양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19일 방송된 2회에서는 애연이 홍회장과 단 둘이 있을 때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애연이 홍회장에 대한 두려움과 폭력성을 참으면서까지 비서로 일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오윤아는 안정된 연기력뿐만 아니라 패션 스타일로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오윤아는 화이트 투피스 차림에 깔끔한 올림머리와 블랙 원피스로 등장, 세련된 오피스룩을 선보이며 ‘주애연’만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애연 뭔가 사연이 있는 듯” “오윤아, 스타일 너무 좋아서 부럽다” “가슴 아픈 현실을 반영하는 것 같아요. 다음 주 방송 본방사수” “오윤아 연기 점점 기대 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윤아의 연기변신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앵그리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엄마 강자(김희선 분)가 다시 고등학생이 되어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헤쳐 나가는 통쾌 활극으로,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