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텔레콤이 불법보조금과 관련 오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 수위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방통위는 SK텔레콤이 지난 1월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등을 중심으로 최고 50만원이 넘는 리베이트를 제공했고 그 중 일부가 불법 보조금으로 사용했다며 단독 조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26일 열리는 방통위 전체회의에서 SK텔레콤에 대한 징계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내달 삼성전자의 최신폰 ‘갤럭시S6’ 출시를 앞두고 영업정치 처분을 받게 되면 큰 타격을 입게 돼 전전긍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1월말부터 3월 현재까지의 번호이동 건수를 살펴보면 SK텔레콤이 가장 큰 순감을 보였다.

지난달 SK텔레콤은 1만 5612명의 순감을 기록했으며 KT는 1만 247명이 줄은 반면, LG유플러스는 2만 6631명이 순증했다.

한편 20일 SK텔레콤의 정기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장동현 신임 사장이 정식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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