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적용

[천지일보=박수란 기자] SK플래닛(사장 서진우)과 tbs교통방송(대표 성경환)은 실시간 도로 교통상황 정보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오는 4월 중 T맵 서비스에 tbs교통방송 정보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SK플래닛은 국내 최대 스마트폰 실시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T맵에 국내 유일의 교통방송국 tbs교통방송의 사고 및 돌발정보(도로 통제, 공사, 행사 등)를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서비스 단독으로 적용해 보다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교한 실시간 길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플래닛은 tbs교통방송으로부터 도로에서 발생하는 전국 사고정보와 도로 통제·공사 등의 돌발정보를 제공받아 T맵에 적용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교통상황에 따라 T맵의 우회 경로 길안내를 자동으로 받을 수 있고 ▲별도의 메뉴로 실시간 tbs교통정보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tbs교통방송이 수집한 사고 및 돌발정보를 T맵을 통해 음성과 문자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T맵은 기존 1800만 가입자 및 월 800만 이상의 이용자 기반으로 구축된 SK교통정보센터와 전국 5만여 대의 택시와 상용차량으로 구성된 프로브카 정보 등에 tbs교통방송의 정보까지 더해 실시간 종합 교통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라디오·TV 등 별도의 채널로 확인해야 했었던 도로상황을 T 맵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해져 편리하고 정확한 길안내 서비스 사용이 가능해진다.

tbs교통방송 김종필 보도국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그 동안 방송과 SNS로만 접하던 tbs의 교통정보를 T맵 사용자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돌발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정체의 궁금증 해소와 함께 2차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K플래닛 이해열 LB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T맵 사용자들은 방대한 교통정보를 활용해 막히지 않고 가장 빨리 갈 수 있는 길을 실시간으로 안내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외부 기관의 교통정보를 T맵에 반영해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국민 내비게이션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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