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화군은 노인 건강관리 전담부서인 ‘건강백세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어른신들이 진료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강화군)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인천시 강화군이 노인건강 전담부서인 ‘건강백세팀’을 신설 운영한다.

군은 민선6기 공약사항인 노인들의 건강수준 및 건강수명 향상을 위해 노인 건강관리 전담부서인 보건소 ‘건강백세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8%가 넘어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었으며 그 비율은 점점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노인들의 심뇌혈관질환 및 치매 등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노인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전담, 수행할 조직의 필요성이 증가해 보건소 내에 ‘건강백세팀’을 출범하게 됐다고 보건소 담당자는 출범의 의미를 설명했다.

‘건강백세팀’은 경로당 건강백세 특화사업, 치매예방관리사업, 고혈압·당뇨병 관리사업, 방문건강관리사업, 재가 암환자 관리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경로당 건강백세 특화사업은 강화군 226개 전체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하게 되며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건강관리를 위한 기초검사와 치매, 우울증 조기진단을 위한 선별검사, 치매, 비만,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등의 만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건강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한 농한기인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한방기공체조와 치매예방체조 등 운동사업을 실시하여 겨울철 어르신들의 활기찬 신체활동을 유도하고 심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게 된다.

강화군 권오준 보건소장은 “건강백세팀 출범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조직이 완비됐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건강증진프로그램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장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일상 생활에서 실천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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