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CBS 특집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최근 방영되면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만희 총회장은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대표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2년부터 동성서행(東成西行, 동쪽에서 이루어진 하나님의 역사를 서쪽에 가서 전한다)의 해외 순방을 통해 세계평화와 전쟁종식을 위한 행보를 펼쳐 지구촌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년여 동안 지구촌을 16바퀴 도는 세계 순방 행보의 결실이 연초부터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16차에 걸친 동성서행 순방을 통해 세계 57개국의 현‧전직 대통령, 정치인, 종교인, 여성단체, 청년단체 인사들을 만나 평화협정을 맺은 사실이 각국 언론들을 통해 보도됐다.
굵직한 결실들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해 1월 이 대표는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섬의 40년 분쟁종식에 결정적인 중재역할을 했다. 민다나오섬은 가톨릭과 이슬람교의 종교 갈등으로 인해 유혈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각 종교 대표자들을 초청해 ‘평화협정문’에 서명할 수 있도록 설득했고, 이들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협약에 합의했다.
또 9월에는 3일 동안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함께 이루어 평화의 세계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170개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여성‧청년지도자 4000여명이 함께했고, 둘째 날 세계 정상급 지도자들이 대규모로 평화협정문에 서명하는 장관이 연출됐다. 마지막 날 이 대표는 3만여명이 참석한 함께한 가운데 평화걷기대회를 개최했다.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이후 세계인의 한국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전 세계에 평화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CBS가 지난 16일부터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방영하면서 CBS와 신천지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이 진행되고 있다. 신천지 측에 따르면, CBS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다큐를 제작할 동안 한번도 신천지 측의 입장을 들어보지 않았다. 이에 사실확인 없이 이미 짜여진 각본대로 처음부터 신천지를 비방할 목적이 다분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또 CBS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내보내며 신천지를 기성교단 교리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매도하면서도 정작 교계에서 이단으로 몰린 전모 목사에게는 후원금을 받고 설교방송을 하기로 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지난 10일 CBS 노조 측은 성명서를 내고 “CBS가 월 800만원의 후원금을 받고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가 이단성 위험을 경고한 전모 목사의 설교를 방송하기로 했다”고 폭로했다.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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