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오후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통일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제5차 한백통일포럼 국민대토론회에서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17일 “통일은 특정계층이나 특정집단, 특정조직의 전유물이 돼선 안 된다”며 “위로부터의 통일이 아닌, 밑으로부터의 통일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이날 한백통일정책연구원과 (사)선진통일건국연합이 주최하고 천지일보가 후원해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5차 한백통일포럼 국민대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통일을 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통일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독일통일을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 그것은 밑으로부터의 통일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일에 대한 열망이 민간의 시위로 이어졌고, 드 메지에르 전 동독 총리는 그러한 평화시위를 확대시켰다”며 “순수한 평화운동을 확대시킴으로써 베를린장벽을 무너뜨렸다. 결국 민간에 의한, 국민에 의한 통일을 이 시대에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드 메지에르 전 총리는 통일은 예기치 않은 순간에 우리에게 다가올 수 있다고 했다”며 “청년에게 통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줘야 하며, 신의 뜻에 의해 (통일이) 이뤄진다는 말까지 남겼다”고 했다.

특히 위로부터의 통일을 꾀하고자 한다면 통일이 될 수 없다면서 “지금 세계적인 평화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평화운동을 위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에 이만희 대표가 이끄는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라는 순수 민간단체가 있다며 “이 역시 밑으로부터의 통일운동이다. 합의된 통일을 만들어내기 위해 순수한 민간 차원의 운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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