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과천교회가 지난 14일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신천지 과천교회)
방문 후 80% 가까이 ‘부정’에서 ‘긍정’으로
가족들 “딸을 괜히 걱정해… 이제 안심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 과천교회(담임 유영주)가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4일 열린 오픈하우스는 신천지교회에 대한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신천지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픈하우스에는 과천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의 가족 및 지인 200여명과 현재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서 수강 중인 수강생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전 세계 신천지 교회의 현황과 연혁, 교회 안내에 이어 성경과 세계사, 한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보관, 해외 활동에 대한 소개, 상담 순으로 진행했다.

◆성도 가족들 생각하는 신천지교회는

참석자들은 과천교회 곳곳을 견학하며 신천지교회의 말씀,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입교과정, 교회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을 제외한 참석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기존에 신천지 교회에 대한 이미지가 긍정적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0%,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53%, 기타 17%로 나타났다.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 중 방문 후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답한 사람은 77.6%였다. 결과적으로 행사 후 방문자의 68.5%가 신천지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성경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었다(14.2%)’는 의견이 가장 높았고 ‘해외 활동(13.3%)’, ‘친절하고 자세한 설명(11/4%)’, ‘교회 생활(9.5%)’, ‘진실과 오해에 대한 영상(7.6%)’ 등이 뒤를 이었다.

아울러 참석자 대다수는 “신천지 교회에 대한 오해가 풀리고 더 부흥하길 바라며, 말씀대로 실천하는 교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신천지 과천교회가 지난 14일 성도들의 가족과 지인들을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제공: 신천지 과천교회)

윤수진(여, 50)씨는 “제 딸이 신천지교회에 다니고 있다. 교회에서 워낙 안 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너무 걱정을 했다”며 “오늘 와서 보니 딸을 괜히 걱정한 것 같다. 교리적인 부분과 교회생활 등을 들어보니 안심할 수 있을 것 같다. 가정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교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교회는 매주 월요일 지역주민들을 교회에 초대하는 미니오픈하우스를 열며 사회와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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