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존슨켄터키)
[천지일보=유원상 기자] 박근혜 정부의 경제 살리기 슬로건인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핵심은 ‘청년창업’이다. 최근 많은 창업주들이 도전하는 창업아이템 분야는 스타트업, 그러나 상당수 스타트업은 꿈을 펴보기도 전에 사업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 제때 자금을 조달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어려운 창업 환경에서 여전히 인기 있는 종목은 ‘치킨’이다. 그러나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지갑을 여는 일도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치킨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도 최고 수익을 내는 브랜드를 찾기 위해 창업주들은 트렌드 분석, 메뉴 분석, 브랜드 분석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무턱대고 창업했다가는 크게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해부터 창업 트렌드는 단연컨대 ‘스몰비어’였다. 하지만 스몰 비어 창업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다. 한 스몰 비어 업계 종사자는 스몰비어는 크림맥주, 감자튀김 등 메뉴모방이 쉬워 2013년에 이미 80여개의 브랜드와 1000여개의 가맹점이 나왔다고 했다. 뒤늦게 후발주자로 뛰어든다면 실패할 확률이 크다.
이렇듯 신선한 치킨 브랜드를 찾아 누구보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쫓아야 하는 창업주들의 최근 관심사가 ‘존슨켄터키’라고 한다. ‘존슨켄터키’는 스몰비어와 치킨집의 만남을 이뤄낸 프랜차이즈다.

존슨켄터키의 최고 장점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이제 막 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미국 켄터키주의 30년 전통 염지법을 그대로 들여오고 국내산 신선냉장육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미국식 펍 인테리어도 호평을 받고 있다. 신생브랜드임에도 상당히 좋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 존슨켄터키의 상승 가세를 반증한다.

또한 존슨켄터키는 창업자가 관리·유지하기에 수월한 프랜차이즈다. 메뉴를 간소화해 인건비와 창업준비 기간을 단축했다. 한 창업 전문가는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미국식 치킨맛과 스몰비어 형식을 취한 것이 독특하다”며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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