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민아 기자] 강원 삼척시가 삼척향토장학생 및 이·통장 자녀 장학생을 선발하고 오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올해 삼척향토장학생 선발은 당초 170명에 대해 2억 2천만원을 지급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서 학부모들의 경제난을 덜어주기 위해 총192명(삼척 출신 타 지역 소재 대학교 117명, 삼척출신 강원대 삼척·도계캠퍼스 25명, 주소전입 강원대 삼척·도계캠퍼스 15명, 고등학교 35명)을 선발해 2억5천만원에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통장 자녀 장학생으로 선발된 15명에 대해서는 대학생은 1인당 150만원, 고등학생은 공납금 전액을 지급하는 등 2천여 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삼척향토장학재단은 1993년 설립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932명에게 15억 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으며, 시민과 출향인사들의 적극적인 관심속에 3월 현재 금년도 기탁금이 3천만원을 넘어섰으며, 총자산은 67억 4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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