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삼성전자 등 16개 삼성그룹 계열사가 11일 오후부터 3급(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접수 마감은 20일 오후 5시이며 한화로 매각된 4개 계열사의 공채는 잠정 중단됐다.

지원 대상자는 2015년 8월 이전에 졸업했거나 졸업 예정인 대학생으로 올해 7~8월부터 근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전 학년 학점 평균이 4.5점 만전에 3.0 이상,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과 같은 영어회화시험 등급 기준을 만족해야 한다. 삼성은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를 내달 12일 실시하고 임원면접과 직무역량면접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SSAT는 12일 국내 5개 도시와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진행된다.

삼성은 이번 상반기 채용을 끝으로 학점 3.0 이상에 영어회화시험 점수만 있으면 누구나 SSAT에 응시하던 제도를 없앤다.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하는 지원자들에 한해 SSAT 응시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S는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아카데미(SCSA) 지원자도 모집한다.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과 인문계 전공자에게 다양한 진로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상반기부터 통섭형 인재 채용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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