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불교기자협회의 밤 행사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불교기자協 창립 20주년 기념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불교 발전의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며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부단히 애써 온 불교기자들이 ‘불교기자협회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불교기자협의회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불교 종단 큰 스님들을 비롯한 사부대중과 기자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7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열렸다.

안직수(불교신문) 불교기자협회 회장은 “기자들은 항상 뒷자리에 서 있습니다. 행사장의 언저리에서 포교와 불교의 미래를 위한 고민을 듣고 대중에게 알리는 일을 하다 보니, 항상 뒷자리가 기자들의 자리입니다”라며 “오늘 이 자리는 기자들을 위한 1년에 단 한 번 있는 자리입니다. 그래서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모두 지난 1년 수고했습니다”는 인사말로 기자들을 격려했다.

이어진 스님들의 축사에서는 한결같이 불교 발전에 기여해 온 불교기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정론직필의 기자 정신으로 한국불교가 한 단계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 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 스님은 “옳은 것은 옳다하고 틀린 것은 틀렸다”라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기자가 돼 달라는 당부의 말을 했다.

한편, 한국불교기자협회는 불교 기자간 권익옹호와 우의를 다지고 불교와 언론에 대한 연구 및 보살도(菩薩道)의 실천을 통해 불교문화창달과 파사현정(破邪顯正)의 자세로 불국토(佛國土) 건설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1989년 창립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회원 자질 함양을 위한 교육사업 ▲불교와 언론 발전을 위한 연구사업 ▲불교 홍포(弘布)와 사회교화사업 ▲불교복지 및 사회봉사사업 ▲회원 복리증진을 위한 상호부조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불교기자협회 회원사에는 금강신문·밀교신문·법보신문·불교신문·우리불교신문·주간불교신문·한국불교신문·현대불교신문·불교문화·월간불광·월간여성불교·불교텔레비전·제주불교·미디어붓다 등이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공로상·기자상 수상 및 불교 언론인 장학금 수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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