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의종군’ 박주영, FC서울 복귀…3년 계약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박주영(30)이 친정팀인 FC서울로 복귀한다.

FC서울은 박주영과의 3년 계약이 성사됐고, 곧 팀 훈련에 합류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FC서울 이재하 단장은 이날 “연봉은 지금 바로 밝힐 수 없으나 백의종군 수준”이라며 “박주영이 연봉과 같은 계약조건보다는 K리그에서 선수생활을 잘 마무리할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박주영이 서울에서 부활하면 한국 축구도 잃어버린 자산을 하나 되찾는 셈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주영은 2005년 서울에 입단해 데뷔시즌에 18골을 터뜨리며 신인왕에 등극했다. 그는 2006년 8골, 2007년 5골, 2008년 2골을 터뜨린 뒤 AS 모나코(프랑스)로 이적해 활약했다.

이어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에 입단했지만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2014년 6월 자유계약이 됐다.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에 잠시 몸담았다가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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