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쌍용자동차가 2009년 이후 약 6년 만에 300명의 영업사원을 뽑는다. 연초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잘 팔린 덕이다.

연초 출시한 ‘티볼리’는 출시한 지 두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이에 전국 판매 대리점에서 인력 충원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쌍용차는 ‘티볼리’ 판매 호조에 따른 영업인력 충원 및 판매역량 강화를 위해 오토매니저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오는 23일까지 입사지원서 등 필요서류를 제출 받아 서류전형 및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 300여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고졸 이상 학력 보유자로 사회경력 2년 이상 또는 전문대졸 및 대학졸업자로 해외여행에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 신입과 경력사원 모두 지원 가능하며, 자동차 영업을 포함한 영업 경력자는 우대한다.

특히, 신차 ‘티볼리’가 출시되면서 젊은 고객들의 비중이 높아지는 등 고객 연령대가 다양해진 만큼 소비자와 폭넓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젊고 참신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쌍용차 관계자는 말했다.

면접을 통과하여 최종 합격한 오토매니저들은 소정의 입문 교육을 거쳐 전국 180개 영업소에 배치돼 영업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쌍용차는 새롭게 선발한 오토매니저에게 판매수수료 및 각종 인센티브 외에도 영업활동 지원 및 역량 향상을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다양한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초기 8개월간 정착지원금을 제공하며, 매월 등급별 판촉지원금과 6개월 단위로 지급하는 적립인센티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지원한다.

아울러 판매 네트워크의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고객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전국의 영업소 개수를 200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 오토매니저 공개모집은 인터넷을 통해 이뤄지며, 자세한 내용 확인 또는 지원을 원하는 사람은 쌍용자동차 홈페이지 또는 채용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쌍용차는 후속으로 올 6월 ‘티볼리 디젤’과 ‘디젤 사륜구동’ ‘가솔린 사륜구동’ 3개 모델도 출시한다. 올 연말에는 현재 5인승인 티볼리 차체 길이를 300㎜ 안팎 늘려 7인승으로 만든 ‘롱바디(long body)모델’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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