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 이달부터 3% 오른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의 부모에게 지원하는 영유아 보육료 지원금이 이달부터 3% 인상된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3월부터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 대한 보육료 지원 단가(부모지원보육료)가 3% 인상됐다.

이번 인상은 영유아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함이다. 영유아 보육료는 2011년 이후 4년간 동결돼왔다. 어린이집들은 지난해 12월 보육교사를 휴가 보내는 방식으로 집단휴가 투쟁을 벌이며 보육료 현실을 알려왔다.

부모지원보육료는 만 0세 아동은 39만 4000원에서 40만 6000원으로, 만 1세 아동은 34만 7000원에서 35만 7000원으로 인상됐다. 만 2세 아동은 28만 6000원에서 29만 5000원으로 올랐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에 인건비 성격으로 지원하는 기본보육료도 3% 증가했다. 보육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함이다.

기본보육료는 만 0세반은 36만 1000원에서 37만 2000원으로, 만 1세반은 17만 4000원에서 18만원으로, 만 2세반은 11만 5000원에서 11만 8000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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