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소비량 1억 6천만t 감축하겠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중국 정부가 스모그 발생과 온실가스 배출 등 대기질 악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석탄 소비량을 2020년까지 1억 6000만t 감축하겠다고 밝혔다.
6일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공개한 ‘2015∼2020년 석탄 소비 계획’에 따르면 2017년까지는 8000만t, 2020년까지 1억 6000만t 이상 줄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17년까지 분진 배출량을 50만t, 아황산가스 배출량을 60만t 감축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2020년까지는 분진 100만t, 아황산가스 120만t을 각각 줄일 방침이다.
중국은 연간 37억t가량의 석탄을 사용하며 에너지 수요에서 석탄은 무려 66%의 비율을 차지한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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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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