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 천일국 기원절 2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천주축복식(합동결혼식)을 성대하게 거행했습니다.

3일 오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80여 개국에서 온 신랑신부와 신도들 등 2만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기원절 2주년 기념사에 나선 한학자 총재는 "문선명 총재 성화 이후 천일국 3대 경전을 봉헌하고자 노력해왔다며 그 마지막 참부모경을 오늘 발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재는 2000년 기독교 역사의 진실을 밝혀야 하고 하늘 역사를 완성한 참주인이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참부모를 통해 축복을 받게 된 가정들은 평화세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한학자 |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총재]
“참부모의 자녀로 세워주는 길 밖에는 우리가 바라고 하늘이 바라고 인류가 고대하는 하나의 세계는 올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곧이어 기원절 기념식의 하이라이트인 국제합동결혼식이 한 총재의 주례로 거행됐습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린 신랑신부 3800쌍은 많은 하객들 앞에서 반지를 나누고 혼인을 서약했습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뮤지컬 '새하늘 새땅'은 문선명 전 총재와 한 총재의 행적을 기리며 화려한 무대로 꾸며졌습니다.

(영상 취재/ 편집: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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