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생명의 물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개발품 ‘미순수’를 1000배 희석해 pH10.5로 만든 다음 세정력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물의 2.6배로 나왔으며 이 결과는 일반가루세제의 평균 계면활성력 2.2배보다 높았다. (사진제공: (주)큰우물)

미네랄 농축수로 합성화학 물질 없이 세탁 가능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친환경세제 제조사 (주)큰우물이 오는 4일 고농축 유아세제와 이불세제 ‘미순수’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고농축 유아세제는 아기 피부에 닿는 모든 옷과 기저귀 등을 세탁하는 친환경세제로 아토피 피부염, 건선 등 피부건강을 위협하는 계면활성제, 형광증백제, 표백제 등 화학합성물질이 전혀 들어있지 않다. 더욱이 세탁 후에도 세제 잔류물이 남지 않아 아기의 피부와 건강을 걱정하는 엄마들에게 희소식이라 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불, 카펫세제는 세탁과정이 쉽고 간단하다. 이불을 물에 불린 다음 밟아준 후 단 두 번만 헹구면 모든 세탁이 완료된다. 무엇보다 세제 잔류물이 전현 없어 건강에도 이롭다.

이들 친환경 제품 뒤에는 (주)큰우물의 연구개발 노력이 숨어있다. 전직 교사출신인 김대영(60) 대표가 일반 합성세제를 대신할 수 있는 친환경 세제로 어린이들의 건강과 미래 환경을 지키겠다고 나선 지 10년 만에 이뤄낸 쾌거다.

김 대표는 인체에 무해하고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미네랄 농축수 개발에 성공한 뒤 (주)큰우물 회사를 설립해 기존의 가성소다(양잿물) 및 합성화학세제 대체용으로 식품제조업체와 외식업체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한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생협인 한 살림, 우리농 등 비영리 친환경물품 유통법인 등에도 납품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가고 있다. 환경오염이 전혀 없는 물만으로 세탁세제를 대체할 만큼 강력한 세정력을 발휘해 국내굴지의 기업들이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물만으로도 세척할 수 있다고 하면 처음에는 하나같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며 “기업들이 구입을 결정하기 전까지는 많은 테스트를 거듭해 무려 6개월에서 1년이나 걸린 경우도 있었다.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것이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물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일본의 ‘생명의 물 연구소’에서 테스트한 결과에 의하면 개발품 ‘미순수’를 1000배 희석해 pH10.5로 만든 다음 세정력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 물의 2.6배로 나왔으며 이 결과는 일반가루세제의 평균 계면활성력 2.2배보다 높았다.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미순수’를 1분간 사용했을 때 대장균살균력이 99.9%로 나와 살균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탈취실험에서 포름알데히드 냄새는 1시간 만에 93.3%, 암모니아는 10분 만에 81% 제거돼 향을 첨가하지 않고도 탈취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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