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불모터스가 푸조의 대표 인기 모델 ‘뉴 푸조 2008’의 라인업을 고급화하고,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 (사진제공: 한불모터스)

고급화에 가격 인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프랑스 수입차 푸조의 국내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가 푸조의 대표 인기 모델 ‘뉴 푸조 2008’의 라인업을 고급화하고,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

푸조는 이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푸조 2008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어온 국내 소형 SUV 열풍의 주역이다. 올해 1월에는 236대를 판매하며, 푸조 단일 모델 중 월별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불모터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트림을 강화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높여 푸조 2008 돌풍에 박차를 가하고,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전략이다.

푸조 2008의 라인업은 기존의 펠린(Feline), 알뤼르(Allure), 악티브(Active)에서 펠린 L(Feline L), 펠린 S(Feline S), 악티브(Active)로 새롭게 변경됐다. 최상위 트림인 기존의 펠린 모델은 펠린 L(Fline L)로 변경되며, 40만원 상당의 후방카메라, 스포츠 알루미늄 페달이 기본 사양으로 추가 장착돼 더욱 고급스러워졌다.

여기에 펠린 L 보다 한 단계 아래 트림으로는 펠린 S(Feline S)가 새롭게 추가됐다. 펠린 S도 최상위 트림과 동급 수준의 옵션(내비게이션, 파킹 어시스트 제외)을 보유한다. 악티브 모델은 기존과 동일한 옵션을 유지한다.
 
라인업의 고급화와 동시에 펠린 L은 기존 3150만원에서 3090만원으로 차량 가격을 60만원 인하해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 펠린 S는 2980만원, 악티브는 기존과 같은 2650만원에 판매한다(VAT 포함). 이 같은 라인업 변경은 푸조 2008 구매 고객의 90% 이상이 펠린 트림을 선택하는 점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이를 통해 푸조 2008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와 만족도를 더욱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른 푸조 2008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한편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라인업 정비와 가격 인하를 계기로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해 국내 자동차 시장 내 위치를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불모터스는 이번 라인업 고급화와 함께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푸조 2008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3월부터 푸조 2008 펠린 L 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차량 시트 살균기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롯데캐피탈을 통한 푸조 2008 펠린 L 모델 구매고객 중 선착순 1000명을 대상으로 특별 금융 프로모션도 함께 실시한다. 이는 차량 가격의 30%를 선수금으로 납입 후, 36개월간 월 29만원을 내면 푸조 2008의 오너가 될 수 있도록 월 납입액을 낮춰 고객의 부담을 줄인 프로그램이다. 이번 특별 금융 프로모션 이용 고객에게는 10만km 지정 소모성 부품 무상 서비스 쿠폰과 하이패스도 함께 제공한다(총 85만원 상당).

푸조 2008은 국내 수입차 중 유일한 소형 디젤 SUV 모델로, 콤팩트한 차체에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해 실용성을 극대화 했다. 1.6 e-HDi 디젤 엔진을 탑재해 17.4㎞/ℓ(고속 19.2 ㎞/ℓ, 도심 16.2㎞/ℓ)의 높은 연비를 자랑한다.

지난 10월 글로벌 판매대수 20만대를 넘어서며 높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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