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국민모임 신당창당 주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김세균 상임공동위원장(오른쪽) 등이 출범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국민모임 신당창당 주비위원회가 1일 출범했다.

주비위는 오는 22일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4.29 보궐선거에 출마해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비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진보정당, 즉 대안정당을 건설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비위는 “더 이상 보수적 신자유주의의 화신인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국가를 맡길 수 없다”며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한 제2 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서도 정치적 기대를 접는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소수 부자와 재벌의 이익만을 보장해온 시장만능주의와 신자유주의의 대한민국을 넘어 국민 대다수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으로 재구성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7개 국가적 방향도 제시했다. 주비위는 7대 과제로 ▲노동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보편적 복지국가 ▲질적으로 심화된 민주적 삶 ▲문화다양성 증진 ▲민주적인 시민사회의 재구축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 및 점진적 평화통일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사회를 제시했다.

주비위는 또 국민모임 홈페이지(kookminmoim.kr)를 통해 4.29 재보궐선거 후보자 국민추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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