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방송한 ‘오 마이 베이비’에서 방송인 리키김의 생후 22개월 된 아들 태오가 생애 최초로 하강레포츠를 경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사진출처: SBS ‘오 마이 베이비’ 방송 캡처)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레포츠 또는 놀이기구 일종인 ‘펀스카이’가 새삼 화제다.

28일, ‘펀스카이’를 타던 어린이가 2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안전 관리 등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하강레포츠 ‘펀스카이’는 과연 안전한 기구 일까.

‘펀스카이’는 양편의 나무 또는 지주대 사이로 튼튼한 와이어를 설치하고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trolley, 일종의 도르래)를 와이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이동수단 또는 레포츠를 통칭하는 말이다.

미국 챌린지코스 기술협회(ACCT)에서는 집라인의 설계 및 시공, 탑승장비에 대한 세부 지침을 준용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와이어와 목재, 탑승 장비 등의 경우 반드시 안전 검증을 통과한 제품만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러한 ACCT 규정에 더해 탑승자 안전을 위한 짚라인 전용 하네스, 2중 캐러비너 체결시스템, 브레이크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패밀리 육아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는 방송인 리키김의 생후 22개월 된 아들 태오 군이 하강레포츠을 경험하는 장면이 방송을 탄 바 있다.

당시 태오는 남다른 육아법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아빠 리키김 덕분에 하강레포츠를 경험했다. 눈물을 흘리기는 했지만, 생후 22개월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무사히 활강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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