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내달 9일 일본을 방문한다. 메르켈 총리가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08년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 참석차 찾은 이후 7년 만이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각의(국무회의)에서 3월 9~10일 메르켈 총리를 초청하기로 결정했다.

메르켈 총리는 이번 방일을 테러 대책과 우크라이나 사태 대응 등에서 일본과 인식을 공유하고, 그동안 중국에 치우쳤던 독일의 대 아시아 외교에 균형을 잡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인 것으로 분석된다.

메르켈 총리는 방일 일정 중 아사히신문이 도쿄 하마리큐 아사히홀에서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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