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정인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각국 정상과 회담을 하고 에너지와 건설, 보건의료와 정보통신기술 등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제2의 중동 붐’을 조성을 위해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협의한다. 이를 위해 4개국 모두에서 우리 측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및 순방국 상공회의소 공동 주관으로 각국별 경제계 대표인사 200~300여명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을 열어 우리 기업의 현지 수주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순방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 110여개 기업과 경제단체로 구성된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한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 순방을 통해 북핵·한반도 문제,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의 주요 외교안보 정책에 대한 이해와 지지도 확보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1~3일 쿠웨이트, 3~4일 사우디아라비아, 4~6일 USE, 6~8일 카타르를 각각 방문한 뒤 오는 9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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