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티 투어버스 모습 (사진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시장 구본영)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천안시티 투어버스를 3월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천안시티투어는 내달 3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4회(화·목·토·일) 진행한다. 오전 10시 천안역을 출발해 오후 4시 30분까지 주요 관광지를 순회하는 정규코스와 월별 다른 테마로 진행되는 한시 코스, 농산물 체험코스로 운영된다.

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지역의 다양한 관광명소, 유적지는 물론 흥타령춤축제장, 거봉포도, 매실수확체험 등 다양한 코스를 제공한다. 계절별로 특색 있는 코스를 개발해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살거리 등 풍부한 프로그램을 보다 편안하게 보고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역사문화 탐방강화를 위해 홍대용 묘, 온조왕 사당을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으며,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매실수확체험 코스도 신설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시는 4월과 6월, 9월에는 병천오이 수확체험, 매실수확체험, 거봉포도 따기와 밤줍기체험 등 체험코스를 운영하며 5월과 6월에는 어사와의 만남을 주제로 독립기념관 관람과 아우내장날 체험 후 박문수 묘를 등산하는 코스를 준비했다.

또한 7월은 지친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자연과의 만남을 주제로 광덕산, 태학산자연휴양림,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자연누리성을 둘러보는 코스와 10월에는 직산현 관아, 직산향교, 온조왕사당, 봉선홍경사 갈기비를 관람하는 코스와 독립기념관, 천안흥타령춤축제장을 연계하는 코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천안시티투어는 2014년 130회를 운영해 439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연령별로는 ▲어린이 1362명(31%) ▲노인 1285명(29.2%) ▲청소년 153명(3.5%) ▲성인 1427명(32.5%) ▲외국인 169명(3.8%)순으로 집계됐다.

천안시티투어버스 이용 요금은 ▲어른 4000원 ▲청소년 및 군인 3000원 ▲어린이 및 경로 2000원 등이며 20인 이상의 단체 이용 시 50% 할인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홈페이지(http://www.cheonan.go.kr), 문화관광과 (041-521-5158, 5160), 천안역 관광안내소(041-521-203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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