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용산구가 3.1절을 맞아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 행사를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행사 모습. (사진제공: 용산구)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가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전 세대가 공감하는 기미년 삼월일일 정오행사를 추진한다.

행사는 27일 오후 효창원 정문에서 진행되며 광복회 등 보훈단체, 노인회, 학생·학부모 및 일반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을 비롯해 만세삼창·만세행진으로 이어진다. 특히 만세행진에는 청소년 20명이 1919년 당시 교복을 착용해 독립만세운동의 현장 모습을 재현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효창원은 이봉창·윤봉길 등 독립투사의 유해가 모셔진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곳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 바쳐 싸웠던 선조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다이번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에 대한 예우와 나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조국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진지한 고민과 성찰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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