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과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최근 식약처로부터 포지오티닙에 대한 4기 유방암 환자 대상 2상 임상시험을 승인받고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7개 기관에서 두 가지 이상의 HER-2 표적 항암요법에 실패한 유방암 환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시작한다.
한미약품의 표적함암제 포지오티닙은 여러 암종에서 관찰되는 HER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pan-HER 저해제이다. 전 임상 및 1상 결과 포지오티닙이 기존 항암제에 내성을 보인 HER-2 양성 유방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를 통해 유방암까지 적응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밖에 폐암과 두경부암 대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 임상팀 정진아 이사는 “포지오티닙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기존 항암제 내성으로 고통받는 HER-2 양성 암환자들에 대한 치료 효과를 폭넓게 확인할 계획”이라며 “암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시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항암신약개발사업단 김정용 임상개발본부장은 “혁신적 국산 항암제 개발 지원을 목표로 하는 사업단 출범 취지를 포지오티닙을 통해 실현할 수 있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국내 제약회사의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표적항함제는 기존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적고 암 세포만 죽여 현재 학계 및 업계에서 떠오르는 암치료제 이다.
한편 한미약품은 작년 8월 중국 루예제약과 총 200억원 규모로 포지오티닙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향후 중국 포지오티닙 개발과 판매도 루예제약을 통해서 이뤄진다.
- 한미약품, 고용량 인공눈물 ‘눈앤’ 10㎖ 출시
- 한미약품, 합리적 금연치료제 ‘니코피온’ 발매… 25일부터 정부치료지원
- 한미약품, 지난해 R&D투자로 영업이익 44.3%↓… 계열사는 흑자전환
- 한미약품, 연령별 맞춤 ‘케어가글’ 마케팅
- 한미약품,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 후원해 나눔콘서트 개최
- 한미약품, 홈페이지 리뉴얼…방문자 편의성 강화
- 한미약품, 35년째 헌혈캠페인…총 4,883명 참여
- 한미약품, 공정위 CP등급 BBB→A 상향
- 한미약품 “2015년, R&D로 국내외 동반성장 집중”
- LG생명과학 리튠 ‘프로폴리스 스프레이’ 구강청결 & 호흡기 방어!
- LG생명과학 “황사철 호흡기질환 초등생 학습저해해…이렇게 예방해야”
- 동국제약 센시아, 여자 야구팀 ‘안양산타즈 후원’나서
- 한미약품, 불공정거래 의혹조사 소식에 8.33% 하락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