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서울모터쇼’의 준비현황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등을 공개했다. 김용근 조직위 위원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지난 2013년도 60만명 방문… 올해 목표는 65만명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기술을 만나다, 예술을 느끼다(Experience the Technology, Feel the Artistry)”

24일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위원장 김용근)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5서울모터쇼’의 준비현황과 참가업체, 전시품목 등을 공개했다.

김용근 위원장은 이날 “관람객들이 자동차 기술뿐 아니라 디자인 감성 등 자동차의 예술적 가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 서울모터쇼의 규모는 지난 2013년(7만 9852㎡)보다 확장해 9만 1141㎡가 될 예정이다.

2015 서울모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는 국내 9개, 수입차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수퍼카 등도 참여한다. 부품 및 용품은 108개사, 튜닝 12개사, 이륜차(자전거 포함) 4개사 등이 참가한다. 

신차의 경우 월드 프리미어 6종, 아시아 프리미어 9종, 국내 프리미어 18종 등 총 33대(콘셉트카 12대 포함)가 서울모터쇼 최초로 공개된다. 완성차는 총 350여대가 전시될 예정이다.

수퍼카는 람보르기니 3대(Aventador LP 700-4 Roadster, Aventador LP 700-4 Coupe, Huracan LP 610-4), 벤틀리 3대(Mulsanne speed, Continetal GT3-R, Flying Spur V8 등), 마세라티 7대(Gran Cabrio Sport, Gran Turismo, Ghibli 등)가 출품될 전망이다.

▲ 2015 서울모터쇼에는 완성차 브랜드는 국내 9개, 수입차 24개 등 총 33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특히 람보르기니, 벤틀리, 마세라티 수퍼카 등도 참여한다. (왼쪽부터)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고문수 부위원장, 김용근 위원장, 윤대성 부위원장, 김태년 사무국장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서울모터쇼는 예술성과 품격을 제고했다. 브릴리언트 메모리전, 자동차와 패션존 설치, ‘카 이즈 아트(Car is Art)’ 국제컨퍼런스, 고급 식음료 브랜드 유치 등을 통해 자동차의 예술적인 부문을 부각시키고자 했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김용근 위원장은 “서울모터쇼 브랜드 자체가 조금 더 고급스럽게 될 수 있도록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등 새로운 시도를 하려고 했다”며 “순수하게 자동차를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친환경 및 IT융합 차량도 출품한다. 전기차는 기아 레이와 쏘울, 르노삼성 SM3 전기차, 한국GM 스파크 EV, BMW i3 전기차, 닛산 리프 전기차 등이다. 특히 전기차 제조업체인 코니자동차, 디트로이트 일렉트릭 등이 처음 참가하게 된다.

이번 모터쇼의 신기술 부품은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졸음방지 핸들진동기능, 탑승객수 및 위치에 따른 오디오 스피커 볼륨 조정, 차선이탈 경고장치(LKAS) 등이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불참업체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이어졌다. 이번 참가 업체 중에서는 피아트·크라이슬러, 볼보자동차 두 회사가 참가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인수 이후 구조조정 등 본사 차원의 사유로 참석을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다음 번부터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등 타이어업계의 불참에 대해서는 김용근 위원장이 “업계 관계자들을 다 만나본 결과, 업체들은 현재 글로벌 시장에 더 집중을 하는 입장이기에 이번에 불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2015 서울모터쇼 방문 관람객수 목표수는 65만명으로 잡고 있다. 지난 2013년에는 실관람객수가 60만명이었다.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60만명, 제네바 70만명, 독일 프랑크푸르트 90만명에 비하면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니라는 게 서울모터쇼 측의 입장이다.

2015 서울모터쇼는 일산 킨텍스에서 4월 4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KAMA, KAIDA, KAICA) 주최, 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경기도·고양시 후원으로 진행된다. 입장료는 일반인 1만원, 초·중·고 학생 7000원, 경로·장애인 7000원이다.

[국내]
-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르노삼성, 파워프라자, 코니자동차, 현대상용차, 기아상용차 등 9개

[해외]
- 닛산, 람보르기니, 랜드로버, 렉서스, 링컨,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MINI, BMW, 벤틀리, 시트로엥, 아우디, 인피니티, 재규어, 캐딜락, 토요타, 포드, 포르쉐, 폭스바겐, 푸조, 혼다, exmfhdlxmdlffprxmflr, 에어스트림, 선룽버스 등 24개

[튜닝업체]
- 제1전시장(4개사)
KC모터스, 벤텍D&C,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오토크로바

- 제2전시장 7홀(8개사)
브리스 코리아, 로드텍 코리아, 카렉스, 큐알온텍, 승민테크, 블루베이직코리아, 스파르타에볼루션, 팀 훅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