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광복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창립 반세기를 맞은 광복회(회장 박유철)가 23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광복회의 50년간의 저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더 큰 도약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격려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혁신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 국민들의 창의와 열정을 모아 제2의 경제부흥을 이뤄야 한다”면서 “분단의 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고 우리 민족 모두가 행복한 통일시대로 나가기 위해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도 박차를 가해야 하는데, 그 길을 가는 데에 광복회가 중추적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정의화 국회의장,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이종걸 국회의원, 이종찬 전 국정원장(우당기념관장), 김중위 전 환경부장관, 김구주석 비서였던 김우전 고문(백범기념사업협회)김정애 3.1여성동지회 명예회장,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전국 광복회 임원들, 애국지사기념사업회, 여러 보훈단체 등이 참석했다.

참석한 광복회원들은 진정한 광복은 조국통일이라며 평화통일을 위해 힘쓸 것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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