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강력한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황사 농도가 4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건데요. 어제부터 시작된 중국발 황사가 점점 짙어져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천 마이크로그램까지 올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경기 지역에는 황사 경보가, 강원, 충청, 호남, 경북 지역엔 황사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전국적으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 특보는 경남과 제주도까지 확대되겠고 오늘 내내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황사는 몽골 남부와 중국 북부의 메마른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발생했는데요. 오늘 오후 늦게부터 황사가 조금씩 약해지겠지만, 내일까지도 옅은 황사가 남아있는 곳이 있겠습니다.

연일 미세먼지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는 만큼 호흡기 질환 예방조치는 필수적입니다.

(S-U)
노약자와 호흡기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고, 물은 평소보다 자주 마시고 외출할 경우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영상취재: 김미라·장수경 기자, 촬영/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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