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수협 위판장 대게 위판 모습 (사진제공: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대게 1월 생산량이 전월대비 4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총허용어획량(TAC)제도로 관리되는 전국 11개 품종 중 ‘대게’에 대해, 어입인과 수요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1월 대게 생산정보 자료를 수집 및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 및 울산 지역의 1월 생산량은 160톤으로 포항(114톤) 71.3%, 울진(26톤) 16.2%, 영덕(16톤 )10.0%, 울산(4톤) 2.5% 순으로 생산됐다.

대게어장은 울진 연안어장인 70해구(海溝)와 한·일 중간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중심으로 형성됐다.

최근 3년간 1월 경북 및 울산지역 생산량은 2013년 176톤, 2014년 219톤, 2015년 160톤이며 전월(109톤)대비 45.9% 증가했다.

대게 평균 체장은 113.0㎜로 지난해 같은 기간 측정치(109.4㎜)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중 대게의 평균 입찰단가는 3만 5645원/kg으로 전월(2만 6854원)대비 32.7%, 전년 동월(3만 1421원) 대비 13.4% 상승했다.

대게는 12월에서 이듬해 2월까지 가장 살이 차고 맛이 좋은 계절이며, 2월 27일~3월 1일(3일간) 울진대게와 붉은 대게 축제가 후포항에서 열린다.

FIRA 동해지사(지사장 이채성)는 지역 어업인과 소비자들을 위해 매월 대게 및 주요수산물에 대한 생산동향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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