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장훈 불법 다운로드 논란 (사진출처: 김장훈 SNS)
김장훈,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 논란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김장훈의 영화 테이큰3 불법 다운로드가 논란이 된 가운데 20일 김장훈이 자신의 SNS에 이번 사건의 정황을 밝혔다.

김장훈은 페이스북에 “원래 저는 강남케이블로(c&m) 드라마나 영화를 거의 90% 본다. 그런데 가끔 강남케이블에 없는 게 있을 때 매니저가 가입한 ‘Qdown’이라는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몇 번 봤다”고 말했다. 글에 따르면 김장훈은 불법사이트인 줄 모른 채 ‘Qdown’이라는 사이트에서 테이큰3를 내려받게 됐다는 것.

김장훈은 “네이버에 들어가 봐도 Qdown, Qfile 등 국내 최대공유사이트라고 올라와 있고 매니저가 회원으로 등록돼서 몇 년 사용했고 돈도 다 결제가 되기에 그것이 불법이라고는 상상도 못 했다”면서 “불법사이트라면 요즘 같은 세상에 몇 년을 버젓이 운영될 수는 없다고 판단됐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장훈은 “만일 불법이라는 생각을 한순간이라도 했다면 제가 먼저 SNS에 올릴 리도 없다. 저의 무지의 소치”라며 “주변에 여기저기 물어봐도 정확하게 얘기를 못 해준다. 경찰조사를 받으면 명확해지리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장훈은 “법을 잘 몰라서 매니저 것을 사용한 것이 어느 정도 사안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된 벌은 사용자인 매니저가 받을듯하여 맘이 무겁다. 형으로서 미안하다. 가능하다면, 제가 껴안을 수 있는 범위 이상까지 제가 다 안고 책임지겠다”며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또 김장훈은 “좀 변명을 드리자면 제가 기획이나 연출은 주도면밀하게 프로정신으로 하나 세상 물정은 잘 모른다. 그렇다고 책임에서 빠져나가고자 함은 아니다. 제가 한 일에 대해서 법대로 반드시 결과를 수긍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장훈은 “앞으로 할 일이 태산인데 자꾸 안 좋은 일이 생겨서 죄송하다”면서 “무지도 죄라고 생각한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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