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별 달’ 현상 (사진출처: 바이두 사이트 캡처)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우주에 있는 행성 가운데 금성과 화성이 21일 서로 만나 ‘쌍별 달’ 현상을 연출한다고 중국 관영 신화망이 전문가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쌍별 달은 각기 다른 궤도를 도는 두 행성이 달 주변에서 가까이 접근해 달과 두 별이 서로 모이는 것처럼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스즈청 텐진시 천문학회 이사는 “밤이 되면 서방지역 하늘에 가느다란 초승달에 한 개의 붉은 별(화성)과 다른 한 개의 밝은 별(금성)이 매달린 것처럼 보여 마치 하늘에 보석이 박혀 있는 모습을 방불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인도 시야가 트이고 불빛의 간섭을 받지 않는 높은 곳에서 이 현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망원경을 이용하면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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