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국무총리가 오늘(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대 국무총리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이 총리는 취임식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일해 나가는 총리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완구 | 국무총리)
“이번 청문회를 거치며 공직생활 40년을 냉철히 되돌아보고, 국무총리직에 대한 기대와 국민을 위해 제가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막중한지 다시 생각하게 됐습니다.”

또 지금 우리 경제 상황이 무엇보다 엄중하다면서 “국무총리로서 무엇보다 경제 살리기에 온몸을 바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완구 | 국무총리)
“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는데 정부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민과 국회, 정부 내의 소통과 통합에 앞장서며,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가개혁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임식에 이어 이 총리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한 뒤, 설연휴를 맞아 비상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민생치안과 안전 교통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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