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귀성 길 도로는 설 하루 전날, 귀경은 설 당일 오후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 한국도로공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18~22일) 중 귀성은 설 하루 전인 18일 오전에, 귀경은 설 당일인 19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예상되는 귀성 최대 소요시간은 서울~부산 7시간 20분, 서울~광주 6시간 40분이다. 귀경은 부산~서울 6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이다.

한편 최근 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최근 3년(2011년~2013년)간 설 명절 교통사고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전날 오후 6시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날짜별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휴 전날이 평균 639건으로 설 당일의 351건보다 1.8배 많았다. 특히 연휴 전날 오후 6시대 사고발생 건수는 평상시보다 25%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오영태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평소보다 교통량이 많고 장거리 운전으로 졸음, 집중력 저하 등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졸음·음주 운전, 갓길운전, 운전 중 DMB(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시청 등을 삼가고 전 좌석 안전띠 매기를 꼭 실천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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