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 신청사 이전 꼼꼼한 준비 점검회의 주재
진익호 청사관리담당 “임시주차장 포함 470대 주차 공간… 일부 유료화 검토”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세종시가 오는 6월 6일~10일, 5일 간 신청사로 이사를 한다. 개청식은 7월 1일로 예정되어 있다.
세종시는 6월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지난 해 12월 18일 청사이전 TF팀을 11개 부서 50명으로 구성, 체계적인 이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관 세종시 행정부시장(단장)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신청사 이전 TF팀 추진계획 3차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항목별로 꼼꼼히 점검했다. 이날 점검회의는 진익호 총무과 청사관리담당의 사회로 후청사 3층 재난상황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세종시 총무과장, 정보화담당관, 민원담당관, 자치행정과장, 안전총괄과장, 산림축산과장, 도로과장, 교통과장, 차수방재과장, 소방행정과장, 대변인실 담당자 등 TF팀 책임부서장 11명은 점검회의를 했다.
실과별 주요업무는 ▲대변인실 홍보기획담당은 청사이전 홍보 및 브리핑실 환경조성 ▲총무과는 신청사 방호계획 수립, 숙직실 환경정비 및 청사관리시스템 이전, 초과근무관리시스템, 개청식 준비, 직장어린이집·체력단련실·구내식당 등 설치와 운영, 사무환경 조성 등이다.
또 ▲정보화 담당관은 정보화시설 구축 및 전산장비 이전 ▲민원담당관은 민원실 황경조성 및 지적서고 설치, 자치행정과는 기록물 이관 및 문서정리 ▲안전총괄과는 재난안전상황실, 민방위경보통제소 등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산림축산과는 산불 및 AI, 구제역 특별대책상황실 구축 ▲도로과는 도로안내표지판 정비 ▲교통과는 대중교통 구축, 불법주정차 단속상황실 이전 ▲치수방재과는 지진가속도계측기 설치 ▲소방행정과는 119종합상황실 구축 등을 준비하고 있다.
진익호 청사관리담당은 “주차장은 임시주차장 120대를 포함해 47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주차장 부족현상을 대비해 출퇴근하는 공무원 외에 일반인을 상대로 일부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시청이 이전하는 시점에는 버스가 증편되어 민원실을 찾는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향후 청사이전 TF팀을 통해 신청사 사무환경조성과 특수시설 장비 시스템 구축과 시설관리용역 발주를 추진한다.
한편 세종시 신청사는 보람동 625-5에 위치하며, 부지 4만 1661㎡, 건물 3만 6296㎡ 규모로 공사 중이다. 시청사는 3만 207㎡, 의회동은 6089㎡ 규모로 3월에 착공한다.
총 사업비 1184억원 가운데 공사비 870억원, 부지비 250억원, 설계비 등 64억원이 소요된다. 공사기간은 본청이 올해 4월까지, 의회청사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