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우윤근 원내대표, 최고위원 등이 14일 오전 광주광역시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14일 당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야권의 성지인 광주·전남 지역을 방문해 호남 민심 달래기에 나선다.

문 대표의 이번 광주 방문은 지난 2.8 전당대회에서 호남출신 박지원 의원을 지지했다가 실망한 호남민심 달래기 등 전대 후유증을 씻어내기 위한 것으로 보이며, 팽목항 방문은 야성회복의 일환으로 보인다.

문 대표는 오늘 오전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새정치연합 광주시당 원로와 오찬간담회, 이낙연 전남지사와의 회담 등을 잇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지난해 8월에도 세월호 참사 유가족의 뜻이 반영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마치고 팽목항을 방문한다.

문 대표는 지난달 19일 안산에서 출발해 이날 팽목항에 도착하는 ‘세월호 인양 촉구 및 진상규명을 위한 가족 도보행진단’도 격려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서울 광화문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단식을 하기도 했으며, 단식을 마치고 첫 외부 일정으로 팽목항을 방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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