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하트하트재단 사옥에서 장애이해교육 ‘하트해피스쿨’ 소감문대회 시상식이 열렸다. (사진제공: 하트하트재단)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장애인도 많은 노력이 있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걸 느꼈어요.”

12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에 있는 하트하트재단 사옥에서 장애이해교육 ‘하트해피스쿨’ 소감문대회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대상을 수상한 최서윤(문성초, 5학년) 학생의 소감이다.

최서윤 학생은 발달장애인 예술강사의 연주를 보며 이같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음을 스스로 고백했다.

올해로 2회를 맞은 장애이해교육 ‘하트해피스쿨’ 소감문대회는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애인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고취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행사다.

이번 소감문 대회는 지난 2014년 9월~12월까지 실시됐으며 전국 31개교 총 2500여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관련 교육용 CD를 시청하고 나눔실천을 다짐하는 소감문을 작성했다.

이번 대회 시상식에는 서울시교육감상(대상) 1명, 하트하트재단 이사장상(최우수, 우수, 장려상), 단체상 등 총 20명의 학생과 2개 학교가 수상했다.

하트하트재단 신인숙 이사장은 “‘하트해피스쿨’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메시지가 많은 학생들에게 전달되어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장애이해교육 ‘하트해피스쿨’은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발달장애인 예술강사가 찾아가는 커리큘럼으로 오는 3월~12월까지 서울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하트하트재단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및 지역교육지원청과 함께 초등학교 총 195개교 5만 7520명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교육에 참여한 학생 스스로가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실천 방안을 찾도록 돕기 위해 소감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문의) 하트하트재단(070-8145-7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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