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 어르신 여가 건강 교육 모습. (사진제공: 나주시청)

777억원 투입… 전체 예산 17%
체계적인 ‘맞춤형’ 복지 추진

[천지일보 나주=이진욱 기자] 전남 나주시가 2015년을 ‘시민이 행복한 나주 건설’의 원년으로 삼고 배려와 나눔으로 희망을 주기 위한 맞춤형 복지를 추진한다.

나주시는 민선 6기 ‘시민이 행복한 나주 건설’을 위해 노인·여성·장애인 등 시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적극 대처하는 시책들을 개발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복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나주시는 전체 예산의 17%인 777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 기능을 강화하고 투명한 운영을 위한 지도, 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나주시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회복지 시책 중 노인 복지 분야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1235명) ▲시니어 클럽 2개 사업단 운영 ▲경로당 활성화 (개·보수 작업, 냉·난방비, 공동급식비, 건강 보조기구, 에어컨 등 지원) ▲다양한 돌봄 서비스(홀로 사는 노인 안부 살피기, 무료 급식, 이동 목욕 서비스 등) 등이다.

여성 가족 분야로는 ▲다문화 가정 지원 확대(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운영, 다문화 가족 한마음 축제, 합동결혼식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정책(여성대학, 양성평등교육, 취업·창업 지원, 가정폭력·성폭력 상담소 등)에 주력한다.

또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복지 분야는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설치(3월경) ▲장애인 전용 주차 구역 및 점자 표지판 홍보 ▲장애인 한마음 축제 ▲생활 안정 지원(중증 장애인 활동, 일자리 사업 등)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나주시는 사회 복지 시설 운영 지원 및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노인·장애인·아동·미혼모자 등 42개소 복지 시설에 18억원을 투입한다. 기능을 보강해 시설 이용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운영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승 나주시 사회복지과장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 복지 실현을 위해 어려운 이웃과 복지현장을 찾아 직접 듣고 소통하는 등 더욱 체계적이고 입체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희망을 주는 행복한 나주를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올해 7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U대회) 중 5개 종목이 나주에서 진행됨에 따라 자원봉사 확대에 대한 정책들(자원봉사 활성화와 역량 강화, 기반형성 등)을 실시하고 ‘행복나주이동봉사단’의 활동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한편 ‘행복나주이동봉사단’은 관내 568개 모든 마을을 지금까지 순회(150회)하며 각 분야에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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