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매일 아침, 저녁 세안 후 스킨 케어 첫 단계에서 무심결에 사용하는 토너, 과연 당신은 이 토너의 영향력을 인정하는가.

‘피부결 정돈 정도’이 기능으로 여겨왔던 토너들이 반란이 뜨겁다. 각질제거부터 수분케어까지, ‘더 이상 우리를 물로 보지마!’ 토너들의 이유 있는 변신을 살펴보자.

▲ 닥터자르트 ‘V7 래디언스 토너’, DHC ‘스킨 리프레쉬’, 버츠비 ‘가든 토마토 토너’ (사진제공: 각 브랜드)
◆얼굴에 하얀 꽃이 피기 전 ‘촉촉 토너’

아무리 촉촉한 클렌저를 사용해도 정기적인 각질 제거를 하지 않았다면 피부는 하얀 꽃 ‘각질’이 피기 마련인데 토너 단계에서의 각질 케어가 필수적이다. 일반적으로 각질 케어 기능이 있는 토너는 화장 솜에 적당량을 묻혀 T존을 시작으로 애플존, 인중과 턱 순으로 부드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다.

각종 스케줄에 지쳐 필링을 할 여유가 없다면 단지 가볍게 닦아내는 것만으로도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로 마일드한 데일리 필링 케어를 느껴보자.

닥터자르트의 ‘V7 래디언스 토너’는 부드러운 필링으로 각질 관리와 함께 피부의 턴 오버를 촉진시켜 피부결을 매끄럽고 맑게 도와주는 제품이다.

7가지 비타민 성분을 안정적으로 캡슐화 해 피부 속 활성 효과를 높여주고 세안 후 건강한 피부의 pH로 빠르게 회복시켜 트러블은 물론 민감성 피부, 건성 피부에도 효과적이며 히알루론산의 함유로 보습 효과까지 더했다.

DHC의 ‘스킨 리프레쉬’는 불필요한 각질을 관리해 매끈한 피부로 가꾸어주어 다음 단계의 흡수력을 높여주는 퍼스트 토너로 식물성 무환자나무 엑기스를 비롯해 AHA, 보습을 도와주는 아미노산 성분을 배합해 피부 스케일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버츠비의 ‘가든 토마토 토너’는 토마토, 오이, 파슬리 추출물이 블렌딩 된 페이셜 토너로 피부 표면의 과다한 피지를 상쾌하게 닦아주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제품이다. 사탕수수 추출물 등에서 얻은 과일산복합체가 함유되어 묵은 각질을 제거해 피부 결을 매끈하게 정리해준다.

▲ DHC ‘마일드 로션Ⅱ’, 닥터자르트 ‘세라마이딘 리퀴드’, 트릴로지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토너’ (사진제공: 각 브랜드)
◆각질 제거했다면? 그 다음도 토너지!

화장 솜으로 각질을 닦아냈다면 떨어져 나간 자리에 수분을 공급해 빈틈을 메워주어야 한다. 자칫 이 단계를 무시하고 넘어가 버린다면 비워진 채로 방치돼 있는 모공은 넓어지고 수분 대신 블랙헤드가 그 자리를 꿰차는 참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바로 다음 단계의 제형으로 넘어가기 전, 수분 가득한 토너로 보습까지 채워 스킨케어 기초 공사를 끝내자. 보통 수분 토너는 일반 토너에 비해 점성을 가지고 있는 제품들이 많기 때문에 화장 솜에 묻혀 사용하기보다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흡수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처음부터 피부에 패팅하기 보다는 제품을 피부 깊숙이 주입하는 느낌으로 눌러 바른 후 가벼운 패팅으로 마무리하면 오늘 하루 당신의 각질 걱정은 잊어도 될 것이다.

DHC의 ‘마일드 로션Ⅱ’는 로즈마리, 수레국화, 카렌듈라 등 8종의 식물 엑기스가 함유돼 수분 및 보습 작용이 탁월하며 이상적인 모이스처 밸런스를 맞추어 주는 약산성 제품이다.

특히 자사 기존 제품에 5배 높아진 보습력과 우수한 침투력으로 장시간 보습을 지속 시켜준다.

닥터자르트의 ‘세라마이딘 리퀴드’는 피부 보호막인 각질층 구성에 가장 중요한 세라마이드가 주요 성분으로 고농축 함유돼 수분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피부 기초 체력을 길러 피부 본연의 힘을 길러준다.

트릴로지의 ‘하이드레이팅 미스트 토너’는 알코올이 들어가 있지 않은 내추럴 허브 성분의 토너 제품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집중적으로 공급해 피부에 생기를 불어넣어 준다. 모로코 로즈 플라워와 제라늄 플라워, 라벤더플라워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부드럽고 유연하게 가꿔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