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도지사의 사퇴가 가시화됨에 따라 충남도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이를 저지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정부의 수정안에 반대해 원안 관철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력하던 이완구 충남도지사였다”며 “정부의 수정안 계획에 절망해 도지사직을 던지려 한다는 데 대해, 깊은 우려와 함께 이완구 지사의 사퇴 결심을 거두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5가지 이유를 들어 사퇴 발언을 거둬 줄 것을 요구했다. 이유인즉 ▲사퇴는 원안추진을 포기한다는 뜻 ▲수정안에 책임을 질 사람은 도지사가 아니라 대통령의 측근을 비롯한 ‘수정론자’ ▲충남도의 굵직한 현안 추진에 차질 발생 ▲원안추진의 급격한 동력 상실 ▲사퇴보다는 끝까지 원안 관철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