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브로드밴드 비정규직지부 장연의 연대팀장과 LG유플러스 비정규직지부 강세웅 조직부장이 6일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 앞 광고탑에서 고공농성을 하며 '장기파업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협력업체 노동조합원들이 노숙농성을 시작한 지 100일이 지난 가운데, 6일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노총 산하 희망연대에 따르면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협력업체 노동조합원 각 1명씩 총 2명이 이날 새벽 한국은행 맞은편 중앙우체국 15m 광고판에 올라갔다.

고공농성돌입 노동자들은 “통신대기업 원청인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가 통신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사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또 문제해결 이전에는 고공농성장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최소한의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4대 보험 가입, 근로시간 주 40시간 보장, 시간외 근무 시 법정수당 지급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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