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불거진 채용 논란에 대해 소셜커머스 업체 위메프 박은상 대표가 공식 사과했습니다.

박 대표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적절한 사과문까지 발표하며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죄송하고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상 대표 | 위메프)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죄송하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서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지역 영업직 채용 과정에서 실무 테스트 참가자 11명에게 정규직 사원 수준의 강도 높은 업무를 시키고도 모두 불합격 처리한 바 있습니다.

논란이 일자 위메프는 해당 지원자를 전원 합격시키면서 지금은 11명 가운데 10명이 입사해 일하고 있습니다.

(박은상 대표 | 위메프)
“합격 기준을 과도하게 높게 설정했다는 점 두 번째는 이 기준이 처음부터 명확하게 제시가 되지 않았던 점이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채용절차상의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이와 관련 고용노동부는 위메프에 실무 테스트 기간에 발생한 야간근로 수당 등을 지급하도록 하고 과태료 840만 원을 부과했습니다.

박 대표는 이번 일을 거울삼아 직원과 외부 의견에 귀 기울여 채용방식을 개선하고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편집: 김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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